안성쌀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폴까지 이어지는 동남아 시장 수출 에 날개를 달았다.

안성시는 5월10일 안성맞춤농협 RPC에서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쌀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말레이시아에 안성쌀 수출은 시와 말레이시아 KMT Trading가 앞서 2016년 6월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날 수출물량은 16톤으로 향후 지속적인 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안성쌀은 말레이시아 KMT 매장과 말레이시아 현지 한인식당, 일본인 식당 등에 공급된다.

또한 KMT가 올해 안성쌀 2.5kg 및 5kg 포장을 추가로 말레이시아 정부에 수입쿼터를 신청한 가운데 베트남, 필리핀, 싱가폴 등 동남아 시장에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쌀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안성쌀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신규 수출국 개척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안성 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성 농산물 및 공산품 수출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해외수출로 정하고 지난해 7월부터 해외수출팀을 신설하는 등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 해외 바이어와 원활한 소통 및 해외판촉 통상단 파견 등 해외박람회, 판촉전, 바이어 초청 행사 및 수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기준으로 4억5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25.4% 증가한 가운데 올해 2조원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