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발생한 충북 증평군 모녀 사망사건을 계기로 1만2천459가구 공동주택(아파트)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일제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6월15일까지 국민아파트 및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제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관리사무소, 사회복지관 등 공동이용시설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반장 등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발굴한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가구, 가스 ·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결과가 ‘0’인 가구 등 위기가구로 예상되는 세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보된 위기가구의 경우 신속한 방문상담을 통해 공공 및 민간자원을 연계, 위기상황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센터는 이 기간 동안 위기가구의 적극적인 발굴과 제보를 바라고 있다.

공동주택 거주자 외에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무한돌봄센터(전화 8036-7421)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발굴·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