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연 용인시 학일마을 운영위원장이 도·농교류 활성화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는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8년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김시연 운영위원장이 도·농교류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월6일 밝혔다.

► 김시연 위원장(오른쪽)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도·농교류의 날 행사는 도시와 농·어촌간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기념일(7월7일)을 전후로 열리는데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마을, 기업‧단체 등을 발굴·표창한다.

올해는 단체·기업 6곳과 개인 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라·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시연 위원장은 마을자원을 적극 발굴해 학일마을을 친환경 농촌체험 마을로 육성하고 된장, 떡국 떡 등 가공 상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마을소득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학일마을은 매년 1만2천명이 방문하는 시의 대표적 농촌체험마을로 장 만들기, 모내기, 딸기 수확 등 체험을 비롯해 체류형 주말농장(‘클라인가르텐’)운영 등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시연 위원장은 “마을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 이라며 “앞으로 주민들과 힘을 모아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다양함을 알리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주도하는 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2, 제3의 학일마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촌자원을 발굴·육성·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일마을은 앞서 2005년 시 최초 정보화마을로 선정됐고 2014년은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2016년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