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1월까지 관내 723개소에 이르는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는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라 5년 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대상시설은 공공건물,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병·의원 등 ‘장애인등 편의법’ 시행일(1998년 4월11일)이후 건축행위가 이뤄진 건물 가운데 편의시설 설치의무 시설이다.

사전 모집된 조사원이 2인1조로 시설을 직접 찾아 ▲주출입구 단차(높이) 제거 ▲엘리베이터 ▲계단 ▲장애인화장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등 건축물 용도에 따라 6개~90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내년 1월 발표하는데 시는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미흡한 건축물은 시정명령 등을 통해 개선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승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 조사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과 접근성 확보를 위한 계획수립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이기 때문에 조사대상 시설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