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자동차 경매장을 빈번하게 운행하는 카캐리어(차량운송트럭)의 교통사고 유발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행위 지도단속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에 공도읍 에이제이셀카(주), 원곡면 롯데렌탈(주) 안성경매장 2개소가 영업중이다. 두곳의 월평균 경매량은 9천200대고 경매량을 운송하기 위해 월평균 카캐리어가 3천대 이상 운행하고 있다” 며 “대부분 카캐리어는 최대적재량 5톤인데 불법으로 구조변경과 과적을 일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단속배경을 설명했다.

또 “적재함이 임의변경된 상태에서 차량을 추가로 적재하면 후단 오버행 증가로 조향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작은 접촉사고도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에 시는 매월 1회 교통안전공단, 안성경찰서와 합동으로 단속과 함께 매주 1회 자체 불법자동차 지도단속반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불법 카캐리어 운행을 근절시켜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정책과 교통지도팀(전화 678-28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