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탄2신도시 분양권 ‘다운계약’에 철퇴를 들었다.

시는 앞서 8월 경찰서·세무서와 합동단속에 나서 불법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중개업소 3개소를 적발하고 자격정지 등 최고 수준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적발된 다운계약서 7건 가운데 4건은 10월15일 관련 당사자에게 부동산거래신고 의무위반 과태료 부과 사전통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3건은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합동단속과 별도로 지난해 4월~12월까지 신고된 부동산거래에서 위법행위 의심계약 1천600건에 특별조사를 실시, 29건의 불법거래를 적발하고 7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합동단속과 특별조사를 통해 적발한 무자격 중개행위 6건은 10월17일 등록취소 청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향범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장은 “불법 부동산거래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찰서, 세무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펼피겠다”며 “수시로 현장 지도단속을 펼쳐 다운계약서 작성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동산 불법거래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부동산거래신고인에게 1천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자진신고자는 세금감면 및 면제혜택을 주고 있다.

불법 부동산거래 신고 등 자세한 사항은 동부출장소 부동산관리팀(전화 369-4108, 38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