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물관리 계획과 정책수립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 ‘제4기 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10월2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4기 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 위원 30명을 위촉하고 첫번째 정례회의를 열었다.

위원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할 수 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구성된 통합 물관리 위원회는 시의원, 수량·수질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꾸려졌다.

► 백운석 제2부시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위원회 산하에 수돗물 평가·지하수 관리·기초소하천 관리·물환경 관리 소위원회 등 4개 소위원회가 있다.

‘통합 물관리’는 치수(治水)·이수(利水)·수질·수생태계 등 물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계획·관리한다.

통합 물관리 위원회는 ▲통합 물관리 계획 수립 자문 ▲물환경·지하수·소하천·상수도 분야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자문 ▲물환경 시책의 시민홍보·교육에 관한 사항 자문 등을 한다.

위촉식 뒤 열린 회의에서 ‘물 거버넌스와 물환경센터 활성화 방안’ , ‘통합 물관리 위원회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건강한 물순환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환경 거버넌스’를 확대해야 한다” 며 “거버넌스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통합 물관리위원회가 포함된 민·관·학 물 거버넌스 체계구축으로 통합 물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체계를 만들겠다” 며 “물 건강 회복을 위해 생태계가 중심되는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