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수사의뢰한 17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11월19일부터 감사에 착수한다.

당초 수사기관에 고발한 유치원은 18개원이나, 올해 3월 1개 유치원이 폐원함에 따라 17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7개 유치원 가운데 19일부터 감사에 착수하는 곳은 수원 A유치원 등 8개원이며, 화성 B유치원 등 9개원은 26일부터 실시된다.

감사대상 기간은 최근 5년간으로 당초 특정감사를 실시했던 내용을 확인하고 이후 기간의 회계집행사항 개선여부 등을 중점 조사한다.

이재삼 감사관은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고발한 유치원의 비위행위가 컸다” 며  “기존에 성실히 감사를 받고 감사결과가 공개된 유치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 17개원의 이전감사 결과를 검토하고 이에 합당한 신분·재정상 조치는 물론 그동안 유치원운영 개선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 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