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김민섭)는 11월27일 전국 7개 창업연구학교,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관내 중·고등학교 교원, 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시 등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교육부 지정 창업교육 연구학교 1차년도 보고회를 개최했다.

1년간 활동한 자료 전시회 및 활동 동영상과 PPT를 활용한 백00 학생이 사례를 발표한데 이어 고00 연구부장교사가 종합보고 및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창업교육 마인드 제고를 위해 학생, 학부모 대상 청년기업가 특강과 학과별 기업가(이손소프트 대표, 세모가네모 대표, 커머 대표)와 만남의 시간, 청년창업 성공사례 공유, 창업교육을 위한 교사 전문학습공동체 활동 및 전교사 창업교육관련 온라인 연수 15시간 이수, 전체교사 안성수덕원에서 창업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워크숍 실시, 수원 쎄크주식회사 탐방, 교육과정 연계 창업교육 워크북 제작을 위한 협의회가 여러차례 실시됐다.

학생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22개 창업동아리 운영, 교내 투자유치대회 개최, 22개 창업동아리별 기업체(수원청년몰) 탐방 및 창업자를 초빙해 제품제조 실습, 청호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간 학생 대상 창업캠프 실시, 오산시 문화한마당 및 특성화고 미래직업교육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체험 및 판매를 실시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내년 동아리 활동 예산으로 활용하지만, 일부 수익금은 매년 12월 남촌동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독거노인을 돕는데 활용된다.

22개 창업동아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물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교내에서 5,7,11월 3차례에 걸쳐 비즈마켓을 열어 판매하고 교외행사에 참여하면서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창업실무 중심의 교육을 위해 코리아센터 닷컴 전문강사를 초빙해 20시간의 창업 실무교육 실시, 1학년 상업경제 교과연계 창업수업 실시, 2학년 진로, 자율활동 연계 창업교육 실시, 3학년 창업일반 교과연계 창업교육도 실시했다.

서영란 교감은 “2019년은 발명교육 확대를 통해 발명에서 창업까지 이어지는 메이커 창작 실현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산업과 연결된 학년별 체험학습 기회확대와 창업교육 워크북 활용으로 심화된 융합수업을 실현하고 3D프린팅 교육과 IOT 기술을 기반으로 1인기업 프로그램 확대로 중학교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창업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정보고는 57년 전통을 자랑하는 상업·정보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시, 오산시일자리센터, 오산상공회의소, 오산교육재단, 오산청소년복지센터, 오산시보건소, 경기도남부취업지원센터 등과 손잡고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자아효능감 증진 및 진로성숙, 창업교육의 핵심가치인 기업가 정신의 함양과 창의력 증진, 국가경제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인력 양성 모델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