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는 12월13일 다동 50명이 거주하는 수원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경동원을 방문,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저의 일생의 소명이자 정치철학인 ‘억강부약(抑强扶弱)’에서 ‘부약(扶弱)’의 역할을 담당하는 분들” 이라며 “공정한 도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는 만큼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복지경기 실현을 목표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이 처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며 “처우개선과 전문성 강화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넉넉한 마음과 따뜻한 정성에 보답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도지사는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한 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둘러싼 현장의 애로사항과 보육교사들의 처우문제 등 논의가 진행됐다.

이재명 도지사는 경동원 관계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이 규정하는 ‘월 40시간’을 초과근무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높은 이직률 ▲낮은 급여 등 열악한 현실을 전해듣고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런 부분(사회복지시설 인력 충원)의 개선을 통해 고용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12월17일~21일까지 5일간 간부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조손·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는 5일간 위문활동을 통해 도내 10개 유형 645개소 사회복지시설에 1억6천80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