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2월18일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치매관리 및 예방활동에 나섰다.

옛 상신초등학교에서 사회적경제 클러스터로 ‘화성 가치 이룸터’와 함께 새롭게 둥지를 마련한 센터는 1층(902.88㎡)을 리모델링해 검진실, 진단실, 교육실, 가족카페, 쉼터 등을 갖췄다.

시보건소(소장 김장수)가 운영하는 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 및 새샘병원 등 협력병원에서 파견된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21명에 이르는 전문인력이 맞춤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치매조기검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치매홍보 캠페인 ▲치매어른 사전등록 등이다.

특히 만 60세 이상 시 주민이면 누구나 센터에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가 가능하다.

치매 진단시 보건소 치매환자로 등록돼 진료비, 약제비,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로 치매환자들에게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은 황성태 부시장을 비롯한 주민, 봉사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라운딩 등 기념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사회적 경제 기업제품 홍보 및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김장수 소장은 “치매에 편견은 줄이고 올바른 예방 및 대처능력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