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12월26일 소회의실에서 서철모 시장, 박영준 원광종합병원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닥터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닥터는 저소득층 및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가의 비용이 드는 관절·척추관련 외과적 시술 및 수술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

► 서철모 시장(왼쪽)과 박영준 원장이 '굿닥터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원광종합병원은 시가 추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에게 관절 및 척추관련 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연간 300명 한정으로 국민건강보험 검진외에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암 관련 건강검진시 할인혜택을 제공, 의료소외계층의 건강관리를 적극 돕는다.

서철모 시장은 “굿닥터는 비용부담 등으로 아픔을 참는 의료 소외층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6월 화산동에 개원한 원광종합병원은 건강검진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외상 및 척추관절센터, 복강경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응급실 진료와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