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018년 2월부터 운영하는 경증치매환자들을 위한 적극적 인지재활 프로그램 쉼터 ‘뇌건강학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송탄 관내 치매환자 가운데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12시까지 치매악화방지를 위한 인지훈련, 음악치료, 미술치료, 작업치료 등으로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및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하는 단기 쉼터.

2018년 3기수 216회 수업에서 경증치매환자 24명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의 즐거움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다.

쉼터에 동행한 고등학생 손녀는 “우리 할머니가 매일 쉼터에서 공부를 하시더니 잘 웃으시고, 저랑 산책도 자주하고 있다”고 변화된 할머니의 일상을 전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1월21일부터 오후반(오후 2시~5시)까지 확대·운영을 시작하면서 경증치매환자 11명이 치매극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약물관리도 중요하지만 비약물적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아울러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으로 치료하며 적극적인 인지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년 쉼터 ‘뇌건강학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자세한 사항은 송탄치매안심센터(전화 8024-73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