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시(왕숙1·2), 하남시(교산), 과천시 주민들의 토지보상 궁금증 해결을 위해 자문단을 운영한다.

도는 △경기도(총괄지원) △3개 지자체(보상 실무총괄) △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도시공사(보상안내) △세무사·감정평가사로 ‘3기 신도시 보상자문단’을 구성하고 3월부터 운영에 나선다.

3기 신도시 보상자문단은 지구별로 주 1회~2회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문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자문단은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경기도형 신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추진계획과 원주민들이 재정착하는 방안을 안내하고 보상과 관련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유형별 대책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자문단과 별도로 정부, 도, 해당 시, 사업시행자로 구성된 관계기관 TF(Task Force)를 통해 지구별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실질적 대책도 마련 중이다.

이종수 도시주택실장은 “전문가도 알기 어려운 세법과 공시지가 변동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며 “관계기관간 협력으로 보상자문단을 꾸려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보상관련 행정서비스 제공 확대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