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월20일 남부청사에서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이하 협의회) 전체회의 발대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학교·비영리단체·교육관련 전문가·학부모·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교육주체가 경기교육정책 기획·집행단계에 참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경기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

이날 발대식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교육청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 및 위원에게 위촉장 수여, 각 분과위원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 교육환경개선, 교육복지, 행정제도개선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20명 이내로 각 분과위원을 꾸려 총 100명 정도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분과위원은 공개모집, 도지사·도의회 추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등으로 선발됐고 임기는 1년이다.

위촉장을 받은 각 분과위원은 경기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30년이 넘어 간다. 혁신교육도 지방자치를 하면서 닦아 온 지역의 특성과 문화 등을 반영해야 한다” 며 “협의회 활동을 통해 혁신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평가하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