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 공무원 복지포인트 15억 원을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화폐 사업에 따라 공무원 1천341명에게 복지포인트 15억원을 100%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포인트 지역화폐는 ‘안성사랑카드’라는 이름의 카드형태로 지급되는데 4월1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복지포인트는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으나 안성사랑카드는 항목구분없이 대형마트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한 음식점, 주유소, 학원, 전통시장, 편의점 등 관내 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기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업체는 별도의 가맹절차없이 사용이 가능,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석제 시장은 “사업시행 원년으로 초기는 불편함도 있겠지만 ‘즐거운 변화 행복한 안성’을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 감사한다” 며 ”지역경제에 강한 밑불을 지피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귀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의료비 85억원, 청년배당 21억원, 산후조리비 5억원, 일반 10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 2억5천만원 등 총 138억5천만원을 지역화폐로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