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은 나! 내가 직접 스스로 해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월17일 남양주시 소재 경은학교에서 ‘소셜마켓 체험 및 모의면접’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장애학생들이 소셜마켓과 모의면접, 스쿨아르바이트와 가상은행 등을 체험하면서 사회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창하 부교육감을 비롯한 경은학교와 구리·남양주지역 특수교육 학생 290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와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남양주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남양주일자리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7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주요내용은 ▲소셜마켓 체험 ▲면접왕 선발 ▲스쿨아르바이트 ▲가상은행 체험 등으로 경은학교 1층 현관로비와 2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마켓체험에서 1인당 8개 품목 정도를 구매하면서 다양한 소비를 체험했다.

판매수익금은 경은학교 학생자치회의가 결정·사용한다.

중소기업CEO연합회 남양주지회 사업주, 경은학교 학생 및 학부모 40명이 진행요원으로 판매·안내·물품정리 등을 도왔다.

스쿨아르바이트는 앞서 3월25일~4월11일까지 사무행정, 청소, 정리정돈, 우유급식 배달 등 직무에 따른 아르바이트비를 책정해 학생별로 1만5천원~2만원의 아르바이트비를 저축했고 가상은행 체험의 날에 소셜머니로 환전, 마켓체험에서 직접 사용했다.

또 면접왕 선발대회는 경기북부지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고등학생 40명이 산업체 대표나 일자리센터 담당자 등에게 모의면접을 보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윤창하 부교육감은 “학생들이 소비활동을 통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좋았다” 며 “이런 체험기회를 많이 늘려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체로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