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930만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4월22일 밝혔다.

성금은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이다.

백군기 시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며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복귀와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9일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민간과 시에서 마련한 백옥쌀, 백옥수 등 2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강원도 고성군에 지원했다.

또 11일~19일까지 응급환자 이송용 구급차 및 인력 등을 속초시 장사동에 지원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피해복구인력 80명을 파견할 계획으로 해당 시·군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