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중학교는 “앞서 4월 강원도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학생자치회 주도로 모금한 141만9천97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5월15일 밝혔다.

학생자치회(회장 박주영)는 산불피해 현장을 접하고 이를 돕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대위원회를 열고 토의했다.

4월22일부터 학생자치회 주도로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성금 캠페인에 나서 화재피해지원 성금을 마련했다.

학생자치회는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학년 복도에 산불피해 기사와 사진을 붙여 관심을 유도했다.

또 교내방송,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자체 모금활동에 나섰다.

박주영 회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 모금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며 “학우들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