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업계열 고등학생들이 경진·경연을 통해 진로탐색과 직업교육 활성화를 꾀하는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은 5월23일 매향여자정보고·삼일상업고·수원정보과학고에서 도내 55개 상업계열 고등학교 학생 788명이 참가하는 ‘제19회 경기도상업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상업정보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길러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들의 입상실적 결과 보다 상업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과 교원들이 함께 하는 의미를 담아 행사 명칭을 ‘경기도상업경진대회’에서‘경기도상업교육페스티벌’로 바꿔 다른 시·도와 차별화해 운영한다.

회계실무 및 창업실무 등 경진분야 12개 종목에 53개교 335명, 경제골든벨, 동아리 페스티벌 등 경연분야 3개 종목에 42개교 453명이 기량을 펼친다.

경진분야 일부 종목은 객관식 평가에서 서술형 평가로 확대,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경제골든벨은 교육과정과 연계, 산업현장의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 동아리 엑스포는 고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들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경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수원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도 체험과 전시부스 운영으로 특성화고를 홍보하고, 상업교육 체험기회를 제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든다.

경진종목 입상자는 9월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하는 기회를 갖는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날 행사는 상업계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며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기르고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