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5월22일부터 체납차량 전국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고액체납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일제 영치단속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GPS위치정보 빅데이터 영치시스템과 국도변에 설치한 다차로 불법차량단속 CCTV를 연계·합동영치를 벌였다.

특히 시는 경기도·경기도남부경찰청·오산경찰서·한국도로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국도변 등 차량밀집지역과 차량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IC에서 단속을 펼쳤다

번호판 영치는 자동차세를 포함, 2회 이상 체납 또는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된 상태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과 불법명의차량 번호판 영치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앞서 시와 유관기관은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의 자진납부 홍보도 펼쳤다.

시의 차량관련 체납액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쳐 200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에 32%를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고액 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납부독려와 고질체납자의 자동차 인도명령, 공매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