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유엔군초전기념관(관장 이규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5일 6.25한국전쟁 69주년 기념 ‘한국전쟁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6.25한국전쟁에서 희생한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나아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 이벤트,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6.25전쟁 역사부채 만들기’ , ‘죽미령 전투 거울&핀버튼 만들기’ , ‘헌화꽃 비누 만들기’ , ‘유엔 참전국 스티커 만들기’ , ‘1950년대 의상체험’ , ‘평화통일 보드게임 체험’ , ‘전투식량 체험 이벤트’등이 마련되며 ‘오산 죽미령 역사 사진전’도 운영된다.

또 오산시 문화체육관광과 협조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공연과 함께 지역주민 나눔공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경기남부보훈지청, 오산시무한돌봄센터, 오산한국병원 등이 참여하면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념관 관계자는 “6.25한국전쟁을 기억하고 평화의 의미를 공감하는 유익한 체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15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세교고인돌공원내 고인돌광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유엔군초전기념관(전화 377-1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앞서 2013년 개관한 유엔군초전기념관은 1950년 6.25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지상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였던 죽미령(경기대로 742일대)에 건립된 국가수호 현충시설이자 제2종 공립박물관이다.

현재 기념관 일원에 (가칭)유엔군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올해 9월말 완공되면 전국에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 역사와 평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