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6월11일 회의실에서 우석제 시장과 안민호 (주)삼천리 부사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와 (주)삼천리가 시의 저조한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를 주요 골자로 담았다.

시와 (주)삼천리가 사업비를 3:1로 부담하고, 시가 (주)삼천리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포함한다.

도시가스 공급대책과 관련된 에너지복지실현은 민선7기 우석제 시장의 5대 핵심공약 가운데 첫번째로 농촌지역에서 낙후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여 양질의 저렴한 에너지원을 소외지역없이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본예산에 도시가스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자체예산 40억 원을 편성했다.

우석제 시장은 “시는 인근 시·군에 비해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다. 특히 동부권과 서부권간 보급률 편차가 커 문제가 더 심각하다” 며 “업무협약 체결로 시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와 동·서부권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양해각서 체결을 기점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종합대책을 수립, 대상지 선정심의위원회를 꾸려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