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3.1만세운동 재현 거리(총 31㎞)가 조성된 화성시에서  3.1운동 만세길을 첫 홍보하는 ‘만세DAY’ 행사가 열린다.

화성 3.1운동 만세길은 가장 격렬하게 저항했던 화수리항쟁을 기리기 위해 엎서 4월 조성·개통됐다.

화성시는 6월22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만세길 구간 및 방문자센터(우정읍 화수동길 163)에서 화성 3.1운동 만세길 홍보를 위한 ▲전시 ▲사진촬영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걷기 ▲부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성 3.1운동 만세길은 독립운동가 차희식·차병혁·백낙열·김연방·최진성 선생의 유적지 및 햇불 시위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우정면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15개 항쟁지를 하나의 길로 연결했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시는 100년전 치열했던 3.1운동 역사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아픔이 서린 지역이다” 며 “당시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에 나선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담은 3.1운동 만세길이 역사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358-03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