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0명 가운데 6명이 출범 1년을 맞은 민선7기 이재명 도지사에 ‘잘했다’(60%)고 평가했다.

도는 “만 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1주년 도정운영에 따른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연령·전권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월1일 밝혔다.

향후 도정운영과 관련, 도민 10명 가운데 7명이 ‘지금 보다 잘할 것’(70%)이라고 응답, 민선7기에 거는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민선7기 2년차의 역점 정책분야 물음에 생애주기별 복지정책(20%)을 가장 높게 꼽았고 ▲경제·일자리정책(16%) ▲교통정책(12%) ▲환경정책(10%) ▲부동산정책(10%) 등 순으로 응답했다.

민선7기 첫해 추진한 주요사업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높은 점수를 받은 사항은 ‘24시 닥터헬기 사업’으로 전문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운영에 도민 10명 가운데 9명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체납관리단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도민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복지정책으로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정책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수도권순환도로 명칭개정 등 사업도 65%~79%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서 4월1일부터 본격 발행하기 시작한 ‘경기지역화폐’는 응답자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35%는 부정평가,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로 조사됐다.

조사를 주관한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도민 70%가 앞으로 도정운영을 지금 보다 잘 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도의 역점사업들이 높은 지지속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며 “민선7기 2년차도 지속적인 공정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만 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6월15,16일 이틀간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