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은 7월2일 둠벙설치사업이 완료된 죽산면 칠장리 등 16개 현장을 찾아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우석제 시장은 설치된 둠벙 사용현황을 점검한 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보완과 둠벙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시는 수리시설이 없는 농경지와 불안전 농경지(천수답)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4억2천800만원을 들여 16개소 둠벙(물웅덩이)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둠벙은 빗물이나 주변 지표수를 가뒀다가 필요할 때 밭작물 등 농경지에 이용하며, 가뭄 발생시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가뭄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방지로 지하수의 보존은 물론 생태계 선순환 구조의 복원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을 만드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둠벙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이나 농업인은 읍·면·동을 통해 언제나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며 “신청시 적극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