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는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서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고 했다.-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그렇기에 오산시 초딩들은 모두 신나게 통기타 연주를 즐기며 공부한다.

오산시는 7월9,10일 이틀간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 1인1악기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사계’를 개최했다.

관내 24개 초등학교 6학년 700명이 어우러져 즐긴 콘서트는 5학년때부터 익힌 통기타 솜씨를 뽐내는 초딩들의 음악축제.

통기타를 통해 음악을 즐기고 행복을 주기 위해 시가 도입한 학생 1인1악기(통기타) 사업이다.

2015년 하반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1인1악기 통기타 사업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2017년부터 초등 5학년과 6학년으로 확대·추진되고 있다.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통기타 교수법을 개발했고 정규 음악교과 수업 과정과 시대에 맞춘 가요를 적절히 조화시킨 통기타 교재도 제작,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오산시처럼 통기타 수업을 시작해 보기 위해 전국의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업과정을 함께 하기 위해 결성된 관내 여교장 통기타동아리 선생님들이 ‘섬집아기’ 와 ‘I have a dream’을 연주하면서 축하했다.

한편 오산시 학생 1인1악기(통기타) 사업은 토론, 메이커교육 등과 함께 아이들이 따뜻한 감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의 주요 혁신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