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영통 일원 전·월세 보증금 미상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영인 도시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세입자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통 일원 전·월세 보증금 미상환’은 영통구 원천동·매탄4동·망포동·신동 일원에 건물 26채(800 세대)를 보유한 임대사업자가 계약이 만료된 전·월세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상환하지 않은 사건.

현재 8채(238 세대)는 경매가 진행중이다.

전체 임차인은 700명~800명으로 추정된다.

염태영 시장은 “책임소재를 떠나 세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입자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며 “또 시민단체와 손잡고 피해자들을 돕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