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년 7월 정기분 재산세 1조5천779억원을 부과했다”고 7월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보다 1천525억원(10.7%) 증가한 액수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726억원(12.4%), 재산세에 함께 부과되는 도시지역분 재산세(종전 도시계획세) 494억원(11.8%), 지역자원시설세 156억원(5.1%), 지방교육세 149억원(12.7%) 등이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매년 6월1일 현재 주택·토지·건축물·선박·항공기 등 소유자로 7월은 주택과 건축물, 9월은 주택과 토지에 부과되며 지역자원시설세와 지방교육세가 함께 부과된다.

도는 “증가 요인으로 부동산 신축에 따른 ▲과세물건 증가(33만6천건) ▲주택공시가격 상승(개별 6.11%, 공동 4.65%) ▲건물신축 가격 기준액 상승(2%) ▲화성 동탄, 하남 미사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및 상가신축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재산세 납부기간은 7월16일~31일까지로 납부기한을 넘기면 처음 달은 가산금 3%를, 고지서 1매당 세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는 두번째 달부터 매월 1.75%씩 총 60개월간 총 105%의 중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재산세는 모든 은행과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 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희망자는 스마트폰 앱 검색창에서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신한-네이버 스마트납부 ▲하나멤버스 ▲삼성카드 ▲SKT 빌레터(고지만 가능) 등 5가지 중 하나를 다운로드·회원가입 뒤 경기도 스마트고지서를 통해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자칫 납부기한을 놓칠 수 있으니 미리 납부 여부를 꼼꼼히 챙겨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며 “‘스마트 고지서’를 신청하면 쉽게 스마트폰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시·군별로 조례에 따라 500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앱 설치 뒤 본인인증을 받고 스마트고지서 사용 신청·접수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경기도 ‘스마트텍스’ 홈페이지(smarttax.gg.go.kr)를 이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