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15일~17일까지 3일간 4대 하천에서 운영되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점검했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각종 재난발생시 안내방송을통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돕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한 장비.

► 점검반이 장안구 서호천에서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살피고 있다.

시는 4대 하천(수원천·서호천·원천리천·황구지천)에서 운영되는 자동음성통보기기 63대, 수위관측장비 37대, 재난 CCTV 63대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조진행 시민안전과장, 이종득 재난상황팀장, 유지보수업체 직원 등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은 ▲재난 예·경보 시설 기기관리 상태 ▲재난 예·경보시스템 작동 여부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장비 노후화 등을 살폈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장비 노후화 등으로 안전조치가 시급히 필요한 시스템은 즉시 보수했다.

또 작동오류 등 중대한 결함을 가진 시스템은 불안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조진행 시민안전과장은 “재난 예·경보시스템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 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