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은 7월25일 용인시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19 중등 교감 자격연수 개강식에 참석, 연수대상자 375명에게 ‘미래사회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 이재정 교육감이 중등 교감 자격연수에서  ‘미래사회 교육’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미네르바스쿨과 이 학교가 선발과정에서 학생에게 제시하는 질문을 소개하며 정보식별능력 중요성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늘 미래에 대비한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했다” 며 “여러분들은 2030년 교육체제, 내용, 방법 등의 변화를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말한 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비판적 사고 ▲소통 ▲협력 ▲창의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였는데 관습과 규제로 생각을 강요당해왔던 것이 안타깝다” 며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생각의 과정에서 찾아 낸 가치임을 잊지 말고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신영복 어록 가운데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며,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를 제시하며 “자신을 낮추고 배우는 자세를 잊지 않는 교감선생님으로서 학교현장에서 다름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학교자치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연수원은 2019 중등교감 자격연수를 8월9일까지 멘토와 함께하는 실행학습, 원격연수와 집합연수 등 중등학교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영역별 역량을 총 104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