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월7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따른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가 일선 시·군과 협력해 각종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기반시설 개선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개선 ▲작업환경 개선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먼저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보안등, 안내 표지판, 공용 주차장 등 경영관련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300명 미만 도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식당, 화장실(샤워실·세탁실 포함), 휴게공간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개선’ 사업은 준공 뒤 10년 이상 경과된 도내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주차장(주차설비 포함), 화장실, 노후 기계실 설비 등의 개·보수를 지원한다.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도내 영세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바닥·천장·벽면,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조명 등 작업공간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중 현장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12월쯤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대책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 최종 대상업체를 확정할 방침이다.

개선사업 지원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분야에 따라 총 사업비의 60%(도비 30%, 시·군비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10인 미만 영세기업의 경우는 자부담 비율을 10% 낮춰 70%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며,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자부담 없이 100% 지원된다.

한편 2019년은 총 383개 사업을 선정, 총 사업비 170억원 가운데 도비로 50억 원과 시·군비로 70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총 3천55개 업체와 3만4천765명에 이르는 종업원이 수혜를 받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시·군 기업지원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SOS넷 홈페이지(www.giupsos.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