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레저활동 현장 내 위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

8월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7월29일 해양경찰청, 강원도, 춘천시, 가평군 등 8개 관계기관과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8월18일까지 3주간 ‘내수면 수상레저 기동 지도·단속반’을 운영키로 했다.

관련기관이 협업을 통해 편성된 수상레저 단속반은 내수면내 위법행위 다발지역 이동경로 등의 면밀한 정보분석을 통해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음주운항 ▲안전장구 미착용 ▲보험 미가입 영업 등을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상레저 사업장의 안전시설 및 비상구조대응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걸친 지도점검도 함께 실시, 휴가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필요할 경우 드론 활용으로 ‘단속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상우 해양수산과장은 “휴가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위법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 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휴가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해양경찰을 비롯한 가평군, 양평군, 남양주시 등 10개 시·군과 합동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27회(주중 18회·휴일 9회)에 걸친 현장점검을 통해 무면허조종, 구명동의 미착용 등 8건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