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기존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던 아동수당을 9월부터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한다.

2018년 9월 도입된 아동수당은 당초 소득·재산 하위 90%가구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했으나, 올해 1월부터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만 7세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다가 만 6세에 지급이 중단됐던 오산지역 2천683명(2012년 10월생~2013년 8월생) 아동은 별도로 추가신청없이 다시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중단된 기간의 수당은 소급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와 시는 8월초 문자메시지와 사전안내문을 발송했고 신청이력이 없는 보호자에게 8월중 사전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만 6세 나이 초과로 수당이 중단된 경우 별도의 신청은 필요없으며, 보호자나 지급계좌 등이 이전 신청당시와 변경사항이 발생했거나 아동수당 수급을 원치 않는 경우는 ‘아동수당 지급 제외요청서’를 작성,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 팩스로 보내면 된다.

한편 기존 아동수당을 지급받은 적이 없는 미신청자는 아동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