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단장 이병우)은 추석명절을 맞아 도내 농·축·수산물 취급 및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8월19일~30일까지 불법행위 집중수사에 나선다.

수사는 한우, 조기,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식품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위생상태·원산지 거짓표기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행위 ▲원산지 거짓표시(스티커 위·변조, 포장갈이 등) 행위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보관기준 미준수 ▲비위생적인 제조·가공·조리환경 등이다.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시 해당제품 압류조치와 함께 공급업체까지 추적수사에 나서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시중에서 유통중인 소고기(한우)를 수거한 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 진위여부를 검증하고, 최근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일본 수산물도 원산지 표시위반 여부를 중점 수사할 예정이다.

이병우 단장은 “원산지를 속이는 등 추석명절 대목을 노린 불법 성수식품 제조·판매 행위는 관련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