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경찰서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정장선 시장과 장한주 서장은 8월26일 경찰서에서 범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문감사관을 ‘평택시 긴급지원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평택시 긴급지원심의위원회는 위기상황에 놓여 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긴급지원을 심의하는 기구.

이에 평택경찰서 청문감사관을 추가로 위촉함으로써 경찰서와 연계, 범죄피해자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의한 범죄피해자가 범죄피해로 생업활동을 제대로 못해 생계가 어려울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평택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범죄피해로 정신·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피해자가 위기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