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인사운영 TF(Task Force)를 구성하고 8월2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인사운영 TF 구성은 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 제안을 시가 적극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년차~22년차 공무원까지 13개 직렬 19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운영될 인사운영 TF는 승진·전보·조직개편 등 각종 인사정책에 자체논의를 거쳐 개선안을 도출하며 활동이 종료되면 최종 개선안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인사운영 TF의 개선안 도출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유로운 논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인사운영 TF의 개선안은 법령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경우 적극수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된 첫 회의는 인사운영 TF 운영진을 선출하고 매주 목요일 10시정기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한 매월 마지막 회의는 부시장이 참석, 그동안 논의사항에 따른 의견을 듣고 팀원들을 격려키로 했다.

김문환 부시장은 “조직에서 다양한 직렬의 목소리 청취는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각 직렬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 며 “TF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받는 인사로 조직이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