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9월2일~12월31일까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2학기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이는 운영과목의 폭을 늘려 ▲간호의 기초(21개 학교 참여) ▲국제관계와 국제기구(12개 학교 참여) ▲현대세계의 변화(14개 학교 참여) 등 17개 과목에서 22개 강좌가 개설된 가운데 238개 학교에서 학생 353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 일환이다.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수강을 희망하는 신청자가 적어 과목개설이 안 되거나, 상호학교간 거리가 멀어 수강학생이 통학에 불편함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1학기에 처음 시작됐다.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화상수업 플랫폼과 교육포털(http://classon.kr, 교실온닷)에서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혼합학습, 거꾸로학습, 토의토론학습, 프로젝트수업, 모둠별토론 및 발표 등으로 다양한 수업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수업 스튜디오 2개소(매탄·호평고)를 구축, 2019학년도 1학기에 10과목 11강좌를 개설해 125명의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도록 지원했다.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2022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해 다양한 과목 선택권이 중요하다” 며 “지역이나 학교환경에 따라 소외된 곳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