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내 150개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경기도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 확정 보고대회가 9월10일 도의회 앞에서 도, 도의회, 도교육청,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장단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보고대회는 도민 숙원사업으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을 도와 도의회를 비롯한 5개 기관 협치로 합의를 기념하고 도민들에게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장, 이재정 교육감,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의정부시장), 박문석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의장), 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사업으로 앞서 민선6기 집행부의 부동의로 어려움에 처했으나, 민선7기가 출범하면서 탄력을 받아 2018년도에 136개 학교 사업비 총 3천400억원 규모의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추진됐다.

이후 2019년에 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긴밀히 소통한 결과 8월26일 제3차 정책협의회를 통해 실내체육관 미보유 학교 가운데 150개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키로 전격 합의했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합의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심각한 미세먼지와 외부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교육평등권 확립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합의는 여러 기관이 모두 합심해 이룬 협치의 산물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치사업을 기점으로 향후 도민들의 행복을 위한 모든 사업에 더욱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예산은 약 4천500억원으로 도교육청 70%, 도와 시·군이 각각 15%를 분담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은 학생과 도민을 위한 협치·협력의 결과” 라며“실내체육관을 아름답고 멋진 복합시설로 지어 내고 나머지 체육관도 협치로 순조롭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대회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장,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박문석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136개 학교에서 실내체육관 건립에 나서 현재 차질없이 진행중인 가운데 2020년 150개 학교에 이어 2022년까지 122개 도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