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은 9월10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의 상고심 결과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입장을 표명했다.

► 우석제 시장

우석제 시장은 “의도치 않은 실수로 뼈저린 결과를 초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다” 며 “저를 선택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오늘이 가슴 아픈 건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오명 때문이 아니라, 우려되는 행정공백과 민선7기 사업들이 차질을 빚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고 말했다.

우석제 시장은 “저는 비록 여기서 멈추지만 시 발전은 절대로 멈춰서는 안된다” 며 “지금까지 다른 비전을 통해서 시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석제 시장은 “무거운 짐을 공직자들에게 맡기고 떠나게 돼 죄송하다” 며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시정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제 시장은 대법원 최종 판결일(9월10일)부터 시장직을 상실, 최문환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