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9월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협의회 신임 임원진과 이재명 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2차 연도에 새로 구성된 협의회 임원진이 도지사를 예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안병용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으로 윤화섭 안산시장·박윤국 포천시장·김광철 연천군수와 최용덕 동두천시장(사무처장), 김종천 과천시장(감사), 김상호 하남시장(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시·군 4급 사업소 설치기준 완화 ►해외(중국) 교류사업 계획 ►고교무상급식 분담 비율 조정 등 협의회 건의사항을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협의회 임원진이 새로 구성되고 처음 열리는 뜻깊은 자리로 이런 소통의 장을 통해 도와 31개 시·군이 협력,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도지사는 ►시·군 4급 사업소 설치기준 완화는 “인구 30만명 이상 50만명 시·군의 사업소 1개 증설은 실질적인 행정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즉각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외(중국) 교류사업 계획은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나서 시·군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세일즈 외교를 폭넓게 추진, 지방정부의 외교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무상급식 분담 비율 조정은 “2020년부터 시·군의 부담비율을 줄이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도지사와 협의회는 간담회를 계기로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뜻을 모으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