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4월말까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한다”한다고 9월19일 밝혔다.

국가사업으로 실시하는 어린이·임신부·어르신 접종에 올해는 시가 예산을 들여 생계·의료급여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시 인구의 약 33%에 달하는 35만2천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대상별 접종시기는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는 9월17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만 9세~12세 어린이)는 10월15일~2020년4월30일까지다.

임신진단서, 확인서, 산모수첩 등 임신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한 임신부는 10월15일~2020년 4월말까지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5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22일~11월22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만 60세~64세 어르신, 만 13세~18세와 만 50세~5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만 19세~4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중증장애인)도 10월29일~11월22일까지 가까운 접종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항체가 6개월간 유지되므로 겨울이 오기에 앞서 10,11월 접종이 겨울철 독감예방에 도움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시 의사협의회와 논의, 관내 293개 병·의원을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했다.

한편 나이와 조건에 따른 접종기간과 접종기관 문의는 시 민원안내센터(전화 1577-1122)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