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10월1일 집무실에서 트렘블레이(Michael F. Tremblay)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을 접견하고 환경문제를 비롯한 한·미협력 확대·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정장선 시장(오른쪽)이 트렘블레이 사령관과 환담하고 있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취임 이래 첫 평택시청 방문을 환영한다” 며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시민들과 주한미군의 유대강화를 위해 부대관리를 담당하는 험프리스 수비대(USAG humphreys)와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시의 긴밀한 협조와 배려에 감사하다”고 화답한 뒤 “최근 험프리스 기지에 매월 500명이 전입하는 상황으로 이들에게 시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기지현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지역주민 등 초청 행사를 계획중이다. 내년 7월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한 부대개방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장선 시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내년 미군과 시민이 하나되는 참여형 행사로 ‘평택시-주한미군 우정의 날’을 구상하고 있다” 며 “미군부대 주변 활성화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상설공연 특화거리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장선 시장은 최근 문제된 험프리스 기지내 토양 등 오염을 언급한 뒤 “시민들은 환경문제에 민감하고 시민과 미군의 유대관계도 파장이 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관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접견을 통해 정장선 시장과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현안 논의 등 실질 협력 확대 필요성에 인식을 공감하고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 및 시민과 미군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함께 노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