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성은 각계각층이 소외층 보듬기 사랑나눔으로 행복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고 있다.

먼저 안성시 공도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종도) 직원들은 10월19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전달 봉사활동에 나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파했다.

이날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연탄 400장을 구입, 소외계층 1가구에 전달하면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종도 읍장은 “앞으로 꾸준히 직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바림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죽산면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은 18일 죽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강스님은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사회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조하며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 만들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강스님은 “소외된 이웃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민·관이 함께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소중한 역할을 해달라” 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에 구본철 죽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없는 죽산면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체는 기탁된 성금을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옥희 안성1동(동장 이일홍) 숭인2통장은 22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행복 쌀’ 10kg 20포대를 안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소옥희 통장이 손수 농사를 지어 수확한 것으로 방앗간에서 도정한 햅쌀이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구슬땀을 흘리며 가꾼 쌀로 의미가 남다른 소중한 ‘행복 쌀’이다.

특히 소옥희 통장은 평소 마을 주민들의 대소사는 물론 가가호호를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는 등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며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소옥희 통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고 작은 정성이라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이일홍 1동장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한 소옥희 통장에게 감사드린다” 며 “기탁한 쌀은 고마움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