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펼친 올해 최고 성과는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은 도민들이 가장 많이 들어 본 특사경 활동 ‘1위’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특사경 활동이 도민들의 생활에 도움 될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특사경 활동 전반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도는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9월22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활동 성과조사’ 결과를 10월2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21%)이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특사경 활동분야로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이어 식품범죄단속 19%, 환경오염단속 13%, 부동산 단속 7% 등을 ‘성과가 높은 분야’로 꼽았다.

아울러 상당수 도민들은 특사경 활동전반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먼저 전체 응답자 87%가 ‘특사경 활동이 안전한 도민생활에 도움이 된다’ ,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이어 민선7기 특사경 확대·강화 조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음에 응답자 79%가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특사경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은 응답자 6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 44%만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해 이에 따른 홍보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016년 29%, 2017년 34%, 2018년 40% 등 ‘특사경’의 인지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사경 활동을 인지하는 응답자 44%를 대상으로 ‘어떤 단속활동을 들어 봤는지’를 질문한 결과 가장 높은 비율(60%)이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이에 따라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은 올해 ‘최고 성과’에 이어 ‘인지도’ 면에서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도민들은 ▲식품범죄단속(54%) ▲환경오염단속(38%) ▲동물보호관련단속(34%) ▲부동산단속(33%) 등을 많이 인지한 특사경 활동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사전단속예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 69%가 ‘법을 모를 수 있는 영세사업자를 위해 단속예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29%는 ‘단속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고없는 단속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특사경의 단속확대가 필요한 분야로 ▲환경오염(29%) ▲식품범죄(21%) ▲부동산(12%) ▲그린벨트(10%) 등이 꼽혔다.

이용수 공정국장은 “이 조사를 통해 특사경 활동에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며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로 도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사경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사는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고 조사결과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