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가볍게 그리고 함께 뛰어보자!’

오산시가 진행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사업 ‘학생1인1체육 줄넘기’ 구호다.

시는 12월5일 문예회관에서 학생1인1체육 줄넘기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관내 8개 중학교 학생 700명이 모인 가운데 한해 동안 배운 줄넘기 실력을 뽐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더블 줄넘기로 어려운 동작도 펼쳐 보이며 이벤트로 진행된 스피드 줄넘기와 더블8자 릴레이 줄넘기에서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2019년 대한체육회장배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KJA 경민대학교 줄넘기 국가대표 시범단이 펼친 수준 높은 줄넘기 시범을 보이자 학생들은 힘찬 박수로 환호했다.

시는 앞서 2015년부터 관내 9개 중학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과정을 활용한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양성된 강사 12명이 각 학교 교사들과 협력, 싱글줄넘기와 음악줄넘기, 더블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더블더치 줄넘기는 3인 이상으로 한팀을 이뤄 긴줄 2개로 진행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호흡하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쌓고 있다.

교사들은 “시가 지원하는 줄넘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한번이라도 더 운동장으로 나와 뛰놀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자유학년제를 이용한 학생1인1체육이 더욱 활성화 돼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