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십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화재참사 1년을 맞아 경기도소방이 단속반원을 총동원, 대형공사장 일제점검에 나선다.

► 경기도소방재난안전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하 본부·본부장 이상규)는 “도내 연면적 5천㎡이상 대형공사장 400곳을 대상으로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무허가위험물 적치, 용접·용단 작업시 안전수칙 위반 등 위반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4월13일 밝혔다.

이날 단속은 본부와 각 소방서 패트롤 점검반 200개조 642명이 총동원된다.

본부는 단속에 앞서 사전에 날짜를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시 무관용원칙 적용으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 본부는 4월15일 대형공사장 400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일제단속에 나선다.

본부는 대형공사장 단속에 이어 시기별로 화재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패트롤을 총동원한 이른바 ‘3대 불법행위’ 등 소방불법행위 근절에 따른 일제단속을 지속키로 했다.

3대 불법행위는 소방시설 차단,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불법 주‧정차 등이다.

아울러 7월 휴가철은 물놀이시설·숙박시설 등을, 9월 추석 전은 백화점·쇼핑몰·역사·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선다.

또 12월은 실내스포츠시설·창고·주차장 등이 단속대상이다.

일선 소방서 패트롤 점검반은 3대 불법행위 등 소방불법행위를 연중 단속하고 있다.

4월15일 일제단속은 연중단속에 더해 시기별로 화재에 취약한 단속대상을 선정한 뒤 패트롤 점검반을 총동원해 핀셋형 집중단속에 나서는 점이 특징이다.

이상규 본부장은 “다시는 대형공사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소방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계획으로 소방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