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잃었던 일상의 기쁨과 즐거움을 예술에서 찾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수원민예총은 11월2일~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2021 동네야놀자展―일상으로의 초대’를 마련한다.

앞서 2005년부터 열린 동네야놀자展(전)은 예술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열린예술을 지향하고 있다.

수원민예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잃었던 기쁨과 즐거움을 예술에서 찾기를 바라며 전시회 주제를 ‘일상으로의 초대’로 정했다.

마을마다, 골목마다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며 피었던 사람들이 웃음을 되찾는 염원을 담아 수원에서 활동하는 커뮤니티들이 활동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삶의 현장을 천착하는 수원민예총 산하 시각예술위원회 작가 30명과 성인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한빛학교, 수원푸른교실&미술치료연구소, 수원다시서기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이수진 보리아트 작가, 수원민예총 문학위원회와 사진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한다.

또 수원민족미술인협회의 ‘올해의 작가’에서 제4회 수상자 이주영 작가의 전시부스도 꾸며진다.

시대의 한복판에서 가장 어두운 곳을 묵묵히 그려온 이주영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을 맞아 위태로운 소시민들의 모습을 천착해낸 드로잉으로 동료작가와 평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수원민예총 관계자는 “‘동네야놀자展―일상으로의 초대’가 갖은 난관에도 일상을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애쓰는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는 과정에서 희망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