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11월28일 오후 2시부터 웃다리문화촌에서 제23회 경기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는 도내 각 시·군의 민속예술을 발굴·육성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에 긍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평택 백중 난장굿 홍보 포스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을축제형식으로 전환, 31개 지역현장에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이날 평택민속놀이보존회가 ‘평택 백중 난중굿’으로 출전한다.

평택 백중 난중굿은 정기적으로 장날 외에 임시로 열리는 장날에 벌이는 농악이다.

평택지역은 주로 명절을 맞아 ‘파일난장’ , ‘백중난장’ 등의 난장을 열었다.

현재 평택농악에서 매년 파일 난장굿은 재현하고 있다.

백중난장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사라져 행해지지 않아 이날 행사에서 역사를 다시 조명한다.

이보선 원장은 “시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우리나라 민속놀이는 농경문화를 토대로 대부분 형성됐다. 도시에 산업화 도래와 함께 소멸과 쇠퇴현상이 두드러지게 나는 현시점에서 민속놀이를 원형보존 및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홈페이지(http://www.ptmunhwa.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