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는 도지사 공관 명칭 공모와 관련해 “‘도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취지와 근대 문화유산으로 보존될 건축물의 의미가 잘 담긴 명칭이 정해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7월11일 김동연 도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7월18일까지 도지사 공관 명칭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며 “당선인 신분이던 6월20일 밝힌 것 처럼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도지사 공관을 다양한 소통을 위한 만남의 공간으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도지사가 SNS에 올린 도지사 공관 명칭 홍보 내용.

이어 “점심식사와 함께하는 편하고 자유로운 토론(브라운백 미팅), 도정자문을 얻기 위한 각계각층과 만찬 소통회, 투자 유치를 위한 간담회 등 각종 소통행사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며 “도지사 뿐 아니라 도청 실·국도 도민소통·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개방하겠다”고 운영계획을 밝혔다.

명칭 공모는 도민 누구나(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7월18일까지 민선 8기 경기도지사 공관의 ‘이름’과 ‘그 의미’를 작성해 ‘경기도의 소리’(http://vog.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7월22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1명에게 3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그 밖에 가작 7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지사 공관은 연면적 813.9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1967년에 완공된 이래 역대 도지사들의 거주‧업무공간으로 쓰였고 2017년 7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한편 김동연 도지사는 공관활용방침에 따라 앞으로 도의 예산지원 없이 사비로 주거지를 유지할 예정이다.